<앵커>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작은 벤처기업이 미국의 태양광발전소 건립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수주액이 3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를 따낸 건 기적에 가까운 일로 받아 들여지고 있습니다.
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태양광 발전이 추진중인 미국 서부 사막지대 애리조나.
대덕연구개발특구의 벤처기업, 넥스컴글로벌이 한전KDN과 짝을 이뤄 국내 태양광 발전 총량의 1/4 규모인 6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2012년까지 건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넥스컴글로벌은 특히 전체 수주액 3억 달러 가운데 6~70%에 달하는 태양광 모듈과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안유찬/(주)넥스컴글로벌 경영기획실장 : 넥스컴글로벌은 태양광 모듈하고 시스템쪽을 한전KDN에 납품하고, 한전KDN은 미국 애리조나 벤슨 지역에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계약서를 이번에 체결하고 왔습니다.]
직원수 17명에 50억 원대 매출의 중소기업이 3억 달러 수주에 성공한 건 맞춤전략 덕분입니다.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일사량이 많은 사막에 적합한 CPV, 집광판 기술을 대만에서 수입했고, 그동안 태양광 부품을 개발한 노하우를 접목시켜 한 단계 앞선 발전시스템을 얻어냈습니다.
그 결과 현대중공업과 삼성물산 등 대기업에 이어 미국 태양광발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일궈냈습니다.
[안유찬/(주)넥스컴글로벌 경영기획실장 : 태양광 모듈 기술을 우리가 대만에서 이전 받아서 좀 더 나은 모듈을 기술력을 더 합해서 한국형 CPV 모듈을 개발해서 수출할 예정입니다.]
이 업체는 앞으로 미국은 물론 중국 등의 사막을 겨냥한 특화된 태양광 발전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번 미국 태양광 발전사업 진출은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앞선 기술력과 무한한 잠재력을 만방에 확인시켜 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TJB) 강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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