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비싸도 '고급차' 선호, 국내 자동차 시장 거품 여전

현대자동차의 에쿠스 4.6 입니다.

뒷좌석이 비행기의 퍼스트클래스처럼 눕혀지는 기능을 포함한 고급형의 미국 판매가격은 6만 4,500달러.

한국돈으로 7,300만 원 정도입니다.

반면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에쿠스 4.6은 미국 판매가격보다 4,400만 원 가량 더 비싼 1억900만 원입니다. 

렉서스 LS460은 미국에선 7,400만 원이지만 우리나라에선 1억3,350만 원으로 81%나 더 비쌉니다.

BMW 740i도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5,800만 원이나 가격이 더 높게 책정돼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한국과 미국처럼 지역적으로 분리된 시장끼리 가격을 비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지적합니다.

자동차 회사들이 경쟁차 가격과 시장 환경에 따라 나라마다 자동차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고급 자동차 시장에 거품이 끼어있다는 사실은 피할 수 없습니다.

소형차 대비 고급차 가격 자체가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현대차 i30의 경우 우리나라가 오히려 미국보다 300만 원 가량 저렴합니다.

이런 현상은 가격이 비싸더라도 고급차를 선호하는 한국 자동차 시장의 특수성을  자동차업체들이 최대한 만끽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