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분야였던 부품소재 산업의 수출과 무역흑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아주 천천히, 이제 일본 의존도를 낮춰가고 있습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들어 3분기까지 부품 소재 산업의 수출은 1680억 달러, 수입은 1110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 부문에서만 570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냈습니다.
자동차 엔진 등 수송 기계 부품 수출은 76%, 메모리 반도체 등 전자부품의 수출은 48% 늘며 수출 증가를 주도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대 중국 부품소재 무역흑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세 배 수준인 340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온 대일 부품소재 무역적자는 183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억 달러 이상 늘어났습니다.
국내 수요산업의 호조로 일본으로부터 고무와 플라스틱 제품은 47%, 화합물과 화학제품은 42%, 각각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지식경제부는 그러나 "부품소재 수입의 전체 비중을 고려할 때 일본 의존도는 조금씩 완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전체 부품소재 수입 가운데 일본으로부터의 수입 비중은 지난 2000년 28%에서 올들어 3분기까지는 25%로 떨어졌습니다.
지경부는 올해 연간으로는 부품소재 분야에서 700억 달러 이상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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