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빌딩이 빼곡한 강남 일대.
최근 강남권의 개인 자산가들이 중소형 빌딩 사들이기에 나섰습니다.
[인근상인 : (중소형 빌딩을 사려는 사람들이 많다고요?) 아, 그건 정답이에요. 말도 못해요. 강남역의 실제 큰손들이죠.]
실제로 올 상반기 강남에서 거래된 빌딩 총 35건 중 3분의 1 수준인 12건이 개인이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빌딩매매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인근 공인중개업자 역시 수요만큼 공급이 따라주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강남권 빌딩매매 전문업자 : 매수자는 늘 있어요. 이렇게 쭉 다달이 몇 건씩 일어난다면 되는데 어쩌다 한 번씩 나오는 건데 되겠습니까?]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 강남권 중소형 빌딩의 매매가는 상반기에 비해 이미 4%가량 올랐습니다.
올해 초, 3.3㎡당 1,400만 원대 수준이던 매매가가 최근 1,500만 원을 넘어섰는데요.
대기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매도자들은 오히려 가격을 더욱 올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인근 공인중개사 : 가격을 올리다 보니까 더 내려갈 줄 알았는데 오히려 가격이 올라가니까 매도매가는 격차가 자꾸만 더 벌어져요. 오히려 가격을 올리고 있어요. 만약 40억에 내 놨다 하면 45억, 50억. 10% 정도는 올려 받고 있어요. 오히려 역효과가 나고 있죠.]
강남의 중소형 건물의 경우 재건축아파트에 비해 수익율도 높고 고정 임대수입도 챙길 수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그러나 최근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매도와 매수의 호가 차이가 크게 벌어지고 있어 실질적인 거래성사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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