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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사상의 대부' 황장엽 자택서 숨진채 발견

경찰 "심장마비에 의한 자연사인 듯"

<앵커>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오늘(10일) 아침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황 전 비서가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가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황씨가 오전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황씨가 보안요원과 함께 잠을 잤으며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심장마비에 의한 자연사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황씨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계획입니다.

경찰은 황씨의 사망에 대해 정확한 상황이 파악대는 대로 공식 브리핑을 할 예정입니다.

올해 87세인 황씨는 북한의 통치 사상인 주체사상의 이론적 토대를 닦아 '주체사상의 대부'로 불렸습니다.

황씨는 노동당비서 등 북한의 요직을 거친 뒤 지난 97년 북한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한국으로 망명했습니다.

황씨의 망명 당시 직책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국제담당 비서였습니다.

황씨는 한국 망명 이후 북한의 실태를 알리는 강연활동을 국내외에서 펼쳐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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