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최신형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바로 전에 출시됐던 구형 스마트폰은 그야말로 찬밥신세입니다. 통화 불량과 잦은 고장을 호소해도, 제조사의 관심은 신형에만 쏠려 있다고
구형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원성이 높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월, 90만 원을 주고 당시 최신 스마트폰이었던 옴니아2를 구입한 이강희 씨는 요즘 크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이강희/옴니아2 사용자 : 에러 발생하면서 멈춤 현상 그리고 전화가 끊기고 저희가 불만족인 부분에 조치를 취해줄 생각을 안 하고 버린 자식처럼 여기니까.]
지난 5월에 출시된 갤럭시A도 불과 한 달 반 만에 더 높은 사양의 갤럭시S가 나오면서 찬밥이 됐습니다.
[갤럭시A 사용자 : 사용을 안 해보고 안 당해본 사람은 정말 모르실거예요. AS를 (받으러) 정말 몇 개월을 토요일 오전에 가서 하루 2-3시간씩 있었어요.]
출시된 지 석 달 된 갤럭시S가 지금까지 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횟수는 7번, 갤럭시A는 4번에 불과하고, 옴니아 2는 일 년 동안 6번을 했을 뿐입니다.
옴니아2와 갤럭시A는 지금까지 백만 대가 팔렸습니다.
[스마트폰 판매상 : 갤럭시S를 만들기 위한 과도기에서 만든 제품이었고, 아이폰하고 대응하기 위해 했지만 스펙은 너무 떨어져요. 지인이든 일반 고객들이든 원망을 사죠.]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입하고 싶어도 대부분 약정에 묶여 위약금을 물어야만 합니다.
제조사 측은 기기 자체의 문제는 없으며 애플리케이션이 기기와 호환되지 않는 경우가 있지만,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로 해결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기 장애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사용자들은 손쉽게 신형 스마트폰으로 갈아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박승원,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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