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연준 돈 풀 것" 기대감에 다우지수 11,000 돌파

<앵커>

뉴욕증시 다우 존스 지수가 다섯달여 만에 11,000선을 넘어섰습니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좋지 않은 것이 역설적으로 지수 상승의 이유가 됐습니다.

뉴욕에서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노동부는 9월 한달간 9만 5천개의 일자리가 사라져 넉달 연속 고용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9월 실업률은 9.6퍼센트로 전달과 같았지만, 벌써 14개월째 9.5퍼센트를 웃돌고 있습니다.

연방정부와 지자체에서 임시직 인구조사원 등 15만 9천개의 일자리가 줄어들었습니다.

민간부문의 일자리는 9월 중 6만 4천개 늘었지만 8월의 증가규모보다 3만 개 가량 적었고, 전문가들의 추정치에도 못 미쳤습니다.

일자리가 늘지 않는 한 민간수요 회복은 어렵기 때문에, 결국 연준이 돈을 풀어 경기부양에 나설 것이다, 그리고 돈이 풀리면 주가는 더 오를 것이라는 투자가들의 기대가 더욱 강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다우존스 지수는 중요한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만 천 선을 지난 5월 3일 이후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연준은 국채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달러를 풀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국채 값이 올랐고, 금값과 유가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달러가치는 1달러에 81.7엔선으로, 15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대상인 채권이 이미 많이 올랐기 때문에, 보다 높은 수익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주식에 관심을 갖는 투자가가 늘고 있다고, 경제전문 C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