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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지금] 헝가리 독성슬러지, 다뉴브강 도달

<앵커>

헝가리 알루미늄 공장에서 발생한 독성 폐기물, 슬러지 유출 사고가 환경재앙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세상은 지금,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하얀 거품이 잔뜩 긴 다뉴브강 지류, 지바 강 곳곳에 물고기들이 죽어 있습니다.

사고 지역의 마르칼 강에 처음 유입된 독성 슬러지가 지바 강으로 흘러 들어온 것입니다.

이 슬러지는 결국 우리시간으로 어제(7일) 저녁 7시쯤 다뉴브 본류에 도달했습니다.

아직까진 다뉴브 강물의 중금속 오염도가 위험 수준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지만 시간이 갈수록 환경재앙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두 번째로 긴 강인 다뉴브 강은 헝가리를 지나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 등 6개 나라를 거쳐 흑해로 흘러들어가는데, 유출된 슬러지가 이 강을 따라 흐르면 하류에 위치한 나라들의 식수원이 오염되고 해양 생태계가 파괴될 수 있습니다.

--

중국의 유명 관광지 하이난다오에 지난달 30일부터 아흐레째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제 저녁까지 평균 494.3mm가 왔는데 10월에 내린 비로는 1961년 이래 가장 많이 온 겁니다.

이번 비로 마을 1천여 곳이 물에 잠겼고, 1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비는 내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는데 특히 하이난다오의 5개 댐 수위가 위험수위까지 올라가고 있어 더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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