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삶의 노래이자 강원도의 소리인 정선아리랑 축제가 개막됐습니다. 정선에 오시면 아리랑의 아름다운 멋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임광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과거 한양을 가기 위해 동강을 오가던 떼꾼들이 쉬어가던 주막.
구구절절한 삶의 애환을 노래한 정선아리랑이 울려 퍼집니다.
맵시있게 차려입은 주모의 노래와 술대접에 손님들은 절로 흥이 넘칩니다.
[최순녀/경기도 성남시 : 분위기도 나고, 저 소리를 들으니까 부모님 생각도 나도, 막걸리 맛도 너무 좋고, 행복한 거 같아요.]
흥겨우면서도 구성지고, 구슬픈 노래가락은 말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방인들의 마음까지 아리게 합니다.
[기무라 요코·기무라 타가마 (일본) : 일본의 음악과 비교해서 조용하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서글픈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듣고, 보고, 함께하는 정선아리랑'이란 주제로 마련된 정선 아리랑제에서는 아리랑의 가치를 살리는 동시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집니다.
팔도 아리랑 경창 대회도 펼쳐져 한민족의 마음의 고향 아리랑을 새롭게 해석하는 기회도 마련됩니다.
[유경은 위원장/정선아리랑제위원회 : 눈과 귀와 입과 손맛이 고루 어우러지는 오감축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겠습니다.]
올해로 35번째 맞이한 정선아리랑제는 정선 아라리 공원과 아라리촌 일대에서 오는 9일까지 계속됩니다.
(GTB) 임광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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