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김장배추 수급 비상…봄철 김장 한번 더 해야하나?

<앵커>

가을 배추파동이 계속되면서 다가오는 김장철은 어떨지 걱정이 앞서는데요, 폭우 때문에 파종시기가 늦어지면서 김장철 배추수급도 원활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KBC 이동근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 해남군 산이면의 배추밭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스프링클러를 돌리고 거름을 주는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하지만 10월에 접어들면 잎이 제법 크고 씨알도 차 올라야 할 배추들이 아직 제 모양새를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잦은 비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파종시가가 늦춰져 김장배추의 수확은 11월말쯤이 되야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정부가 생산을 앞당기기 위해 영양제 공급까지 나서고 있지만 생육이 더딘만큼 출하가 늦어져 배추값 안정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게다가 배춧값 파동을 걱정해 파종면적도 10%가량 줄어든 만큼 김장철 배춧값은 평년보다 두 배 까지 뛸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건식/해남군청 원예특작담당 : 55일, 60일까지 비료를 투입해서 영양제를 공급해서 소비자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대책을 협의중에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난해 소득이 짭짤했던 겨울배추의 재배 면적은 1년 전보다 20% 늘었다는 점입니다.

결국 전국 면적의 70%이상을 차지하는 해남 겨울배추의 수확이 이뤄지는 12월 말쯤이 돼야 사실상 가격 안정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평년보다 겨울 김장량을 줄이고 겨울배추로 봄철 김장을 한번 더 담그는 방안이 경제적입니다.

(KBC) 이동근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