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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직원들, 대학원 다니며 장학금 특혜"

유관기관 특별장학금 등 명목 등록금 면제ㆍ감액

교육과학기술부 일부 직원들이 대학원에 다니면서 해당 학교로부터 특혜성 장학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유정 의원(민주당)이 서울시내 사립대 2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5일 교육과학기술부 국정감사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교과부 직원들은 현재 S사립대에 10명, K사립대에 2명 등 12명이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거나 박사과정을 수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S사립대 일반대학원 평생교육학과 박사과정에 다닌 교과부 직원 9명은 1학기에 입학금만 납부하고 2학기부터 4학기까지는 `유관기관 특별 장학금' 명목으로 등록금 전액을 면제받았다.

같은 대학원 IT정책경영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사무관은 2개 학기의 등록금 반액만 냈다.

K사립대의 일반대학원 교육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연구관과 연구사 2명은 3급 이상 공무원이 아님에도 `총장 장학금'을 받아 등록금 반액을 면제받았다.

이 학교의 총장 장학금은 3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급하게 규정돼 있다.

김 의원은 교과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체 확인한 결과에서도 3명의 직원이 공무원 장학금 등의 명목으로 등록금 전액을 면제받거나 극히 일부만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대학을 관리ㆍ감독하고 각종 대학지원사업의 예산 분배권을 가진 교과부 직원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며 "서민들은 연간 천만원이 넘는 등록금을 내고 공부하는 상황에서 현 정부가 강조하는 `공정사회'와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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