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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화재 '인명피해 없는 듯'…진화작업 계속

<앵커>

오늘(1일) 오전 11시 반쯤 부산 해운대에 있는 고층 주거용 오피스텔 빌딩 4층에서 불이나 38층 옥상까지 불길이 번졌습니다. 아직까지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김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낮 11시 반쯤 부산 해운대구 마린씨티의 주거용 오피스텔인 우신 골든스위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건물 4층에 위치한 미화원 작업실에서 처음 시작돼 바람을 타고 곧바로 38층 옥상까지 번졌습니다. 

화재 초기엔 검은 연기만이 치솟았지만, 1시간 만에 옥상 바로 아랫층이 시뻘건 화염에 휩싸일 정도로 불은 빠르게 번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와 고가 사다리 등 진압차량 70여 대와 헬기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강한 바람에다 장비의 한계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아직까지 37층에서는 진화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에 구조대원들을 투입해 200세대를 집집마다 확인한 결과, 모두가 대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초기 미처 건물을 빠져나가지 못하고 옥상에 대피한 주민 9명이 헬기로 구조되는 등 입주민 37명이 긴급 구조됐지만,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후송된 4명 외에 큰 부상자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현장에선 파손된 외벽 판넬과 유리창 잔해가 주변 도로로 떨어지면서 큰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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