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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앞두고 채소대란…'월동 배추' 조기 출하

정부 수급안정대책…배추·무 수입관세 연말까지 한시적 폐지

<앵커>

정부가 극심한 공급난을 겪고 있는 배추와 무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월동 배추의 출하를 앞당기는 등의 수급안정대책을 내놨습니다. 배추를 수입할 때 부과되는 관세도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폐지됩니다.

송인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가 다가오는 김장철에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는 채소 물량은 배추 18만 톤, 무 9만 7천톤입니다.

정부는 이들 김장 채소의 수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생산되는 월동배추를 1달 가량 앞당겨 출하하도록 유도하고 농협을 통한 계약재배 물량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5~6만 톤 정도의 김장철 배추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 10월 중순까지 강원도 고랭지 밭에 남아있는 배추 2만톤과 무 8천톤을 앞당겨 출하시킬 방침입니다.

배추와 무에 대한 수입도 확대됩니다.

연말까지 배추와 무에 붙는 관세를 한시적으로 폐지해 민간업체가 수입량을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정부차원에서도 중국산 배추 100톤과 무 50톤을 이달 중 수입해 공급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번 공급대책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소비자들이  김장을 최대한 늦워 담가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배추와 무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면, 다음달 배추 가격은 포기당 2천원, 무는 개당 1,500원 수준으로 안정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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