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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대표자회, 28일 개최" 공식 발표

<앵커>

북한이 노동당 대표자회를 오는 28일에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2주 정도 연기됐지만 이유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유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노동당 대표자회 준비위원회는 오늘 아침 조선중앙방송 등 관영 매체를 통해 "당 최고지도기관 선거를 위한 당대표자회가 28일 평양에서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준비위원회는 "노동당 인민군대표회, 도 정치국 대표회에서 김정일 위원장을 당대표자회 대표로 높이 추대했다"며 대표회를 통해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의 위력을 다시 한번 힘있게 과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준비위원회는 그러나 당초 9월 상순으로 예고됐던 당대표자회가 연기된 이유 등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당대표자회 개최 지연을 놓고 수해로 인한 대표자들의 이동 문제와 김 위원장의 갑작스런 건강 이상 등이 이유로 제기돼 왔습니다.

앞서 북한 조선적십자위원회는 어제 오후 대한적십자사에 통지문을 보내, 오는 24일로 예정된 이산가족 상봉 2차 실무접촉에 "상봉 장소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2월 금강산 관광재개 실무접촉에 나섰던 관계자 2명을 별도로 보내겠다"고 알려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우리측에서도 상응한 관계자들이 나올 것을 요청해 북측의 요구를 수용할지 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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