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달 3일 있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 자리에 도전하는 후보자들의 첫 전국단위 TV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서로 '정권탈환의 적임자'라며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정세균 후보는 정통성을 강조했습니다.
한나라당 출신의 손학규, 탈당경력이 있는 정동영 후보를 겨냥한 공세였습니다.
[정세균 후보자 : 빅3 중에서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앞에서 떳떳할 수 있는 사람은 저 정세균 한 사람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손학규 후보는 대권 주자 경쟁력으로 맞섰습니다.
[손학규 후보자 : 희망이 연상되는 인물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존재감이 없는 대표나, 비호감을 자아내는 대표, 이것으로는 안 됩니다.]
정동영 후보는 한미 FTA 찬성론을 폈던 손학규 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했습니다.
[정동영 후보자 : 아무리 들어도 FTA에 관해서는 큰 변화가 없으신 것 같아요. 그러니까 한나라당 주장과 어떻게 다른지 명확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박주선, 천정배 후보는 대권 욕심이 없어야 당을 살릴 수 있다며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박주선 후보자 : 대선후보 급들이 당권을 거머쥐게 되면 대선후보로 선출되기 위한 유리한 고지점령을 위해 당을 사당화시키고…]
[천정배 후보자 : 민주당 지도부는 그동안 야당의 달콤한 맛에, 야당 권력에 취해 있었습니다. 이제 민주당을 통째로 바꿔야 합니다.]
486 후보들은 세대교체를 통해 당 변화를 이끌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최재성 후보자 : 민주당이 똑똑해져야 합니다. 스마트 해져야 합니다. 정책을 남발하는 진보정책은 저는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인영 후보자 : 더 진보하는 민주당의 미래를 위해서 저와 같은 젊은 지도자들을 키워주십시오.]
유일한 여성인 조배숙 후보는 여성 정책 개발을 주된 메시지로 제시했습니다.
[조배숙 후보자 : 국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만들겠습니다. 여성인 제가 꼼꼼하게 잘 챙기겠습니다.]
8명의 민주당 당권 후보들은 추석 연휴가 전당대회 판세를 좌우할 분수령으로 보고 연휴 때도 대의원과 당원들과 직접 만나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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