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의 국립공원에 순찰용으로 전기차와 전기 자전거가 도입됩니다. 청정지역을 매연 없이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 보은의 속리산 국립공원.
하얀색 자동차가 스르륵 탐방로를 지나갑니다.
새로 국립공원에 투입된 친환경 전기차입니다.
매연도 소음도 없어서 자연을 즐기기 위해 찾아온 탐방객들도 대만족입니다.
[노영호/경북 구미시 : 차 지나가면 옛날부터 매연 때문에 손부터 갖다 댔는데 전기차 있어서 매연이 없다고 하면 그것만큼 좋은 세상이 없잖아요.]
현재 전국의 국립공원에서 쓰이고 있는 차량은 모두 250여 대.
하지만 대부분 경유를 쓰는 트럭과 레저용 차량이어서 매연과 소음 때문에 탐방객들의 불편이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새롭게 전기자동차 14대와 전기자전거 58대가 투입된 겁니다.
한번 충전에 자동차는 50km, 자전거는 30km 정도 운행이 가능합니다.
경사가 심한 지역에서는 아직 사용이 쉽지 않아서 경유차가 계속 쓰이지만 탐방객이 많이 붐비는 입구 주변 저지대에서는 전기차가 순찰차로 쓰이게 됩니다.
국립공원은 앞으로 탐방객들의 반응 등을 종합해 전기차 도입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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