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가 내린다고 고향가는 길 멈출 수는 없겠죠. 지난 주말부터 사실상 귀성이 시작됐지만
명절다운 고속도로 정체는 오늘(20일) 오후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승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추석을 이틀 앞뒀지만 고속도로는 평소 월요일보다도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길게는 9일이나 되는 징검다리 연휴로 차량이 분산됐고,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확장공사를 마쳤기 때문입니다.
현재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4시간 반, 대전까지는 1시간 40분, 광주와 강릉까지는 각각 3시간 10분, 2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도로공사는 그러나 오늘 오후부터 차량이 조금씩 늘기 시작해 저녁 퇴근 시간을 지난 뒤 부터는 정체가 극심해 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오후 5시나 6시 쯤에는 부산까지 최고 8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귀성길 정체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추석 다음날인 오는 목요일까지 경부고속도로 신탄진 나들목과 한남대교 남단 구간에서 새벽 1시부터 아침 7시 사이에는 버스전용차로제가 폐지됩니다.
교통량에 따라 고속도로 진출입로도 탄력적으로 통제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을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해 철도와 버스는 평상시보다 8% 이상, 항공기와 연안여객선의 수송능력은 각각 5%와 22% 늘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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