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에 폭탄테러 경보가 발령돼 시민과 관광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파리 이주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시각 어제(14일) 밤 8시 반, 에펠탑과 주변 공원에 테러 경보가 발령돼 파리 시민과 관광객 2천5백여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8시 20분 쯤, 에펠탑을 관리하는 회사로 에펠탑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익명의 전화가 걸려옴에 따라 테러 위협을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에펠탑 관광객 : 경찰이 에펠탑 주변에 출입금지역이라고 표시하면서 모두 물러나라고 말했습니다.]
관광객들을 대피시킨 뒤 특수경찰과 탐지견들이 출동해 에펠탑의 모든 층을 정밀 수색했지만 폭탄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테러 경보 3시간 만인 밤 11시 반 쯤 에펠탑 주변의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또 에펠탑 테러 경보 직후인 밤 9시 반 쯤에는 파리 시내의 교외선 전철역인 생 미셸 역에 폭탄이 설치돼 있다는 전화가 걸려와 시민들이 대피하고 교외선 전철이 1시간 가량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미국의 9.11테러 기념일에 맞춘 테러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대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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