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호주 멜버른의 한 애완동물 가게.
복면을 쓴 두 남자가 분주히 이곳 저곳을 뒤지더니 뭔가 길다란 것을 들고 밖으로 사라집니다.
도둑들이 훔친 것은 다름 아닌 길이 1.5미터짜리 비단뱀이었습니다.
허둥대는 모습이 어쩐지 어설픈데요.
범인들은 훔친 뱀을 싸들고 급한 대로 주차장으로 도망을 쳤지만 심하게 몸부림치는 뱀과 씨름하는 이들을 수상히 여긴 목격자의 신고로 즉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뱀은 무사히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고 이들 2인조 도둑은 '덤 앤 더머' 즉, 바보형제라는 별명과 함께 철장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영상] 호주의 덤앤더머 '뱀 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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