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달 8일 북한에 나포된 대승호와 선원 7명 전원이 송환됩니다. 북측은 내일(7일) 오후 4시 동해 군사경계선을 통해 대승호를 돌려보낼 것이라고 통보해왔습니다.
보도에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8일 북측 경제수역을 침범했던 대승호와 선원들을 돌려보내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대승호 선원들이 경제수역 침범 행위를 인정하고 다시 침범하지 않겠다고 한 데다, 남측 적십자사의 요청을 고려해 송환을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측의 송환 결정은 대승호가 나포된 지 29일 만입니다.
이와 관련해 북한 적십자는 내일 오후 4시 동해 군사경계선에서 대승호와 선원 7명 전원을 돌려보낼 것이라는 통지문을 보내왔습니다.
포항 선적의 오징어잡이 어선 대승호는 지난 달 8일 동해 대화퇴 어장에서 조업 중 북한의 배타적 경제수역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나포됐습니다.
대승호와 선원 7명은 그동안 김책시 성진항에서 북한 당국의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나포 당시 대승호에는 선장 58살 김칠이 씨를 포함해 한국 선원 4명과 중국인 선원 3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11일과 20일 대한적십자사 명의로 조기 송환을 촉구하는 대북 통지문을 보냈지만, 그동안 북측에서 아무 답신이 없어 이번 송환 결정의 배경이 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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