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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주미대사 "미 서부도 한미FTA에 우호적"

한덕수 주미대사는 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지역에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홍보활동을 마친 후 "무역의존도가 높은 미국 서부지역의 분위기도 한미 FTA 비준에 아주 우호적이었다"고 말했다. 

한 대사는 이날 로스앤젤레스(LA)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역 상공인들 뿐아니라 보잉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서부의 주요 기업들과 영화업계에서도 한미 FTA의 비준을 지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대사는 지난달 31일 워싱턴 주의 시애틀과 타코마를 시작으로 캘리포니아 주의 새크라멘토와 LA 등지에서 지역 상공인과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한미 FTA의 비준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지난 2일 오후 LA에 도착한 한 대사는 이틀간 미국영화협회(MPAA) 포럼과 캘리포니아 주 상공회의소 이사회 만찬포럼, 캘리포니아 국제무역회의소 조찬포럼 등에 잇달아 참석해 한미 FTA가 미국 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주미대사관은 그동안 지난 3월 말부터 앨라배마 주와 뉴욕 주, 메릴랜드 주, 텍사스 주, 오하이오 주, 일리노이 주, 미시간 주 등 미 전역을 돌며 '한미 FTA 아웃리치' 활동을 벌여왔다. 

한 대사는 "미 전역을 돌며 지금까지 아웃 리치 행사를 진행해온 결과 자동차 업계가 한미 FTA 타결 내용에 불만을 나타냈을 뿐 다른 업계는 비준을 지지하는 분위기였다"면서 "특히 쇠고기업계도 '이 정도 내용이면 됐다'는 기류가 있었다"고 전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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