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광복을 기념하기위해서 우리는 독립기념관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개관 초기에 쏟아진 큰 관심이 무색하게 최근에는 국민으로부터 외면받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장선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1987년,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 사건을 계기로 국민 성금 500억 원으로 건립한 독립기념관.
지난 2007년엔 440억 원을 들여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했습니다.
2008년부터는 2,000원이었던 입장료를 무료로 바꾸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때 660만 명에 달했던 관람객은 해마다 줄어 90년 후반부터는 100만 명을 겨우 넘기고 있습니다.
전시물 내용이 단조롭고 독립 기념관과 연계된 관광 레저 시설 부족이 관람객 감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재혁/대학생 : 상징적인 의미지, 여러번 가기는 그런거 같고요, 너무 엄숙한 분위기고, 일반인들의 발걸음이 잘 가게 안되는.]
독립 기념관 서쪽에 있는 20만 평의 넓은 공간은 몇 동의 가건물만이 지어진 채 23년째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개관 당시 민자를 유치해 문화시설물을 짓겠다는 계획과 달리, 야영장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평일엔 늘 비어있고 주말 이용객도 백여 명이 채 되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독립 기념관이 외적인 변화만이 아니라 질적인 변화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박한용/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 : 끊임없이 과거를 회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오늘에 맞게 끊임없이 재생산해야 하는데, 행정적인 시스템에 의해서 박제화돼.]
경술국치 100년, 독립 기념관이 국민들로부터 잊혀지지 않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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