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업종 : 바이오ㆍ줄기세포/김미현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올해 중반경 중소형주 중심의 종목장세가 나타나면서 줄기세포주가 부각된 측면이 있다. 줄기세포에 있어 국내에서는 메디포스트가 가장 선도기업에 해당한다. 줄기세포는 척추손상 등 상당히 위중한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실험적으로 사용된 사례가 있는데, 상업적인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다 흔한 질환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되어야 하는 측면이 있다. 이런 상업적 가치에 대해서는 아직 검증이 필요하다.
○국내 줄기세포시장 현황
메디포스트의 관절손상치료제 카티스템이 2011~12년 국내 최초로 상업화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줄기세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였다. 비교적 시가총액이 큰 종목인 차바이오앤디오스텍에서도 다수의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데, 차바이오의 경우에는 줄기세포보다는 차병원의 역량을 활용한 병원경영지원회사(MSO, Management Service Organization)로서의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보인다.
美 연방법원 연구지원 정지로 줄기세포 연구 위축 우려
어제 줄기세포 주에 이어 바이오주까지 급락 상황으로 마감됐다. 미국 연방법원이 지난 24일 연방자금의 줄기세포 연구지원에 대해 잠정적으로 정지명령을 내린 것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원인은 “나이트라이트”라는 기독교 입양단체의 배아파괴 중지요청을 받아들인 결과로, 오바마 정부의 2,100만불 예산지원이 잠정적으로 중단될 예정이다. 바이오 업종은 어차피 선진국에서도 인정되어야 주요 치료제로 인정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미국 법원의 결정으로 줄기세포 연구가 위축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생길 수 있어 미국의 움직임이 중요하다.
○투자전략
예전보다 다양하고 펀더멘털이 좋은 바이오기업들이 상장을 하고있기 때문에 향후 기대되는 바이오기업도 다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바이오업체 중에서 실적에 비해 다소 또는 매우 높은 Valuation에 거래되는 종목들이 많아 이번 줄기세포 관련주와 같이 변동성이 큰 주가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기업들에 투자할 경우,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오히려 Valuation이 적정하고 펀더멘털이 좋은 바이오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공식 커버 종목은 아니지만 최근에 상장했던 원료의약품 생산업체 하이텍팜, 보툴리늄톡신 생산업체 메디톡스, 곧 상장할 분자진단 업체 씨젠 등이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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