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전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가진 사실이 S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박 전 대표가 이 대통령의 초청으로 21일 낮 청와대를 방문했다"면서 "21일 회동은 극소수의 사람만 알고 있는 상태에서 극비로 추진됐다"고 전했습니다.
두 사람이 단독회동을 한 것은 지난해 9월 16일 대통령 유렵 특사 자격으로 만난뒤 거의 1년 만입니다.
21일 회동에서 이 대통령은 양측의 갈등을 몰고왔던 세종시 수정안 추진에 대해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고심의 결과였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이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박근혜 전 대표 견제용이라는 말이 돌았던 김태호 총리 후보자 지명 과정도 상세하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집권 후반기를 맞아 4대강 사업 등 주요 국정 과제의 원활한 추진과 당정청간의 소통을 위해 박 전 대표의 협력을 요청했고 박 전 대표도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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