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中증시, 정책호재와 함께 안정적인 상승세 기대

■위클리차이나-조용찬 중국금융연구소 연구원

이번 주 목요일까지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주간 단위로 81.27P( 3.1%) 상승한 2687.97P를 기록했다.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초상은행(60%), 교통은행(30%)의 실적호전 소식과 교통은행이 부동산대출에 관한 자산건전성심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부동산가격이 50% 하락하더라도 부실채권비율이 1.2%포인트 밖에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생각보다 큰 위험은 없는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지금 내년 12차 5개년 계획안 발표를 앞두고 중국 전역에서 공청회가 개최되고 있는데 동북 3성 발전을 위한 정책, 신에너지 자동차산업에 16개 중앙기업이 동맹을 맺고 기술표준과 국제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사업안, 특고압 전력망 48조원 투자안 등 여러가지 정책 호재들이 중국증시를 이끄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주 中증시, 악재 사라지며 상승추세 탈 전망

다음주 상하이증시는 2700P를 돌파할 것으로 본다. 주초에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상반기 실적이 본격적으로 발표되는데 은행, 석유, 석탄등의 실적이 좋아 다음주에는 대형주가 움직일 것으로 본다. 또한 신규펀드의 설정이 빨라지고, 대형주의 편입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국부펀드인 후이진투자공사가 34조원(1875억위안)의 채권을 발행해 3대 국유상업은행이 유상증자에 참여함에 따라 수급상 물량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

중국의 자동차 판매대수를 월 단위로 보면 알 수 있지만 대부분 중국에서는 9월부터 부동산, 자동차, 철강 등의 생산과 소비가 늘어나는 경기특징을 갖고 있다. 따라서 지금부터 자동차나 가전에 들어가는 부품주들의 수요가 늘어나 한국의 중국 관련 수출주들의 상승여건이 마련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대형블루칩은 대부분 중국과 홍콩에 동시 상장돼 있는데 1물 1가의 원칙에도 불구하고, 홍콩보다 중국주식이 저평가돼 있다. 이에 따라 장기적인 투자자들에게서 지금 중국증시 매수 움직임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어 중국증시가 서서히 안정된 가운데 상승추세를 타는 패턴으로 바뀌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통상마찰 해결 위해 무역대표부 구성, 포괄적 협상의 韓中 FTA 예상

중국은 세계 1위 수출국가지만 최근 유럽의 환경규정, 미국의 지적재산권 보호 등 보이지 않은 까다로운 무역장벽에 고전해 왔다. 중국은 작년 116건의 무역마찰 소송을 겪었는데 금액으로는 127억 달러에 달했다. 절대 금액은 크지 않지만 중소기업들의 수출마진율이 1~2%에 불과해 수출자체가 막힐 뿐만 아니라, 내수 유통망이 없어 파산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처럼 빈발하고 있는 통상마찰과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각 부처에 흩어져 있던 통상교섭 기능을 통합해 무역대표부를 만들었다. 또한 위안화 절상 압력에 대비하는 다용도의 포석이란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초대 대표는 장관급으로 상무부 차관인 가오후청이 임명됐다. 가오후청은 중국기계수출입공사에 근무하기도 한 무역관련 전문가이며 나머지 2명의 부대표도 기업출신의 실무자들이다. 이들 책임자의 성격상 중국기업의 입장을 적극 반영할 것으로 보여 미국과 통상마찰이 우려된다.

즉 상대국이 반덤핑이나 상관관계를 부과하면 곧 바로 보복관계나 상대국에 반덤핑 판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긍정적인 점은 우리나라는 내년 3월부터 한중 FTA 본협상에 들어가는 데 한중 FTA협상에 중국이 이전까지 소극적인 자세에서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우리나라는 상품분야 외에 서비스(금융, 물류, 의료, 법률, 인력이동)를 이슈로 들고 나오는데 반해, 중국은 민감품목을 제외한 낮은 단계를 요구해 왔다. 이제 중국도 무역대표부가 만들어진 만큼 포괄적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본다.

중국의 희귀금속자원 무기화, 한국의 하청공장 전락 위험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G2국가로 부상하면서 세계는 중국에게 환경기준을 지킬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성장동력방식을 전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산업만 하더라도 18조원을 투자해 새로운 건전지 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900조원을 투자해 신에너지사업에서 우위를 선점하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생산하는 물동량이 전체 수요량을 커버할 수 없으며 기술을 확보하기가 힘들어진다.

그래서 중국은 20005년부터 희귀금속에대해 관세장벽을 쌓아 물량을 통제해왔고 최근에는 소형광산을 폐쇄시키고 있다. 더욱이 이번 8월에는 2010년 희귀금속 수출할당량을 전년대비 40%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그래서 세계적인 회사들이 물건을 받기위해 중국에 들어와 공장을 건설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중국은 이로 인해 합작회사를 만들어 기술력을 전수받을 수 있게 되었다. 중국은 희귀금속을 자원화시키고 무기화 시키고 있다. 중국이 자원을 무기로 세계 환경시장에서 경쟁력우위를 선점하면 우리나라는 친환경 산업에서 중국의 하청공장으로 전락하게 될 위험이 있다.

G2국가로의 부상, 그만큼 무거워진 책임

중국은 G2국가가 됐다고 좋아 할 수 만은 없는 처지이다. 당장 세계 최대이산화탄소 배출국으로서 지구환경문제를 책임져야 하고, 경제위상에 걸맞는 위안화 절상압력에 직면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소득 2배 증가 계획을 앞두고 자동차, 철강, 가전제품의 생산 판매의 세계적인 기업을 만드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은 많아질 수 밖에 없어 중국정부는 조심하고 있다.

(www.SBSCNBC.co.kr  )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 시청을 바랍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