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입주한 경기도 고양의 한 아파트.
커뮤니티센터의 헬스장에서는 주민을 대상으로 한 요가수업이 한창입니다.
[안정자/주부 : 이제 요가가 끝났으니까 또 헬스하고요. 수영까지 하고 저희가 사우나가 좀 잘 돼 있어서 사우나 가서 몸도 좀 풀고 가려고 합니다.]
예전에는 고급 주상복합에만 갖춰졌던 주민 편의시설이 최근에는 신규 입주아파트에 속속 들어서는 추세인데요.
단지 내에서 헬스와 수영, 골프, 심지어 사우나까지 할 수 있다는 편리성 덕분에 아파트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박명길/직장인 : 이런 시설이 있다는 게 참 편하고 좋은 거 같습니다. 오늘 같은 경우도 딸아이하고 (수영을 잠시) 같이 왔는데 굉장히 좋은 거 같습니다.]
단지 내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이다 보니 관리 또한 철저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기호/커뮤니티센터 운영팀장 : 입주민 여러분께서 좀 저렴하게 가족 단위로 이용하실 수 있게끔, 또 아파트 단지 내 공공시설이다 보니까 저희가 깨끗하게 그리고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 반포에 있는 또 다른 아파트 커뮤니티센터입니다.
하루종일 주민의 발길이 넘쳐나는 헬스장은 규모도 시설도 여느 휘트니스센터 못잖은 수준인데요.
수영장과 골프장은 물론 사우나 시설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또 9채의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돼 있어 각 가정에서 접대하기 힘든 많은 수의 손님들도 초대할 수 있습니다.
[윤나/미국 보스턴 거주 :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굉장히 시스템이 제대로 되어있고, 또 친구와도 너무 넉넉하게 마음 편하게 지냈습니다.]
최근 신규아파트분양시장에서 청약자들의 커뮤니티시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커뮤니티시설의 관리가 입주 후에는 전적으로 입주자의 몫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이에 따른 경제적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미영/부동산 정보업체 팀장 : 건설사의 경우에는 분양 이후 입주까지 고려해서 커뮤니티 시설이 제대로 운영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입주자들에게 이런 것들을 전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은 아파트 분양에서 중요한 마케팅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관심을 끄는 시설 도입도 중요하지만 주민의 부담이 증가 되지 않도록 효율적인 운영이 최우선시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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