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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MTV, 연봉 1억2천 '트위터 자키' 선발 화제

미국의 음악전문 채널 MTV가 '트위터 자키(TJ; Twitter Jockey)'란 신종 직책을 맡을 첫번째 직원을 선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이하 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TJ 공개모집에 나섰던 MTV는 총 1만8천여 명의 지원자 가운데 20명을 가린 뒤 두 달간의 온라인 경쟁으로 5명의 후보를 선발했으며, 지난 8일 TJ 선발을 위한 특별 생방송에서 시청자 투표를 통해 최종 적임자를 결정했다.

MTV 첫 TJ 타이틀을 거머쥔 주인공은 시카고 출신의 가비 그레그(23). 그는 자신의 새로운 직업에 대해 "트위터 추종자(followers)들이 유명 연예인들에 대한 질문을 할 때마다 연예인 본인에게 답변을 얻어 질문자에게 즉각 알려주는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9일부터 뉴욕 타임스 스퀘어 소재 MTV 본사로 출근을 시작한 그의 연봉은 10만 달러(약 1억2천만원).

TJ는 '디스크 자키(DJ)'나 '비디오자키(VJ)'와 마찬가지로 소셜네트워킹 미디어인 '트위터'를 이용, 콘텐츠 제공자와 수용자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MTV 매니저 스티븐 프리드먼은 "TJ는 시청자와의 소통방식이 자연 진화한데 따른 결과물"이라며 "첨단 미디어를 이용, 시청자들과의 소통을 더욱 원활하게 함으로써 음악방송의 새 장을 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패션과 팝 문화에 관심이 많다고 밝힌 그레그는 2008년 매사추세츠 주 마운트 홀리요크 컬리지를 졸업했으며 젊지만 비만인 여성들을 위한 패션 블로그를 운영해왔다.

그레그는 다음달 12일 열리는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MA)를 큰 과제로 앞두고 있다.

(시카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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