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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 항모 서해파견 계획에 반대

"유관부문 중국 입장 충분 고려" 촉구

중국은 6일 미국이 서해(중국명 황해)에서 진행될 한미연합훈련에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를 파견할 계획이라는 미 국방부의 발표에 대해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장위(姜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외교부 홈페이지에 올린 답변에서 "우리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유관부문에 이미 수차례 명확하고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면서 "유관부문은 우리의 우려섞인 관심과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장위 대변인은 이날 항모 조지 워싱턴호가 동해훈련에 이어 서해훈련에도 참가할 것이란 제프 모렐 미 국방부 대변인의 발표에 대한 논평을 요구하는 기자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이같이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중국 외교부는 한미가 지난달 초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한 대응으로 연합군사훈련을 할 계획이란 발표가 나올때 부터 최근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반대의사를 표시했다.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달 21일 외교부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한미 연합군사 훈련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명확하다"면서 "중국은 외국 군함과 군용기가 황해(서해) 및 기타 중국의 근해에 진입해 중국의 안보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활동을 하는 것에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그러나 동해상에서 지난주 성공적으로 끝난 한미연합 '불굴의 의지' 훈련에 대해서는 크게 민감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미 항모가 자국안보에 민감한 해역인 서해에서 훈련에 들어가면 강력한 반발을 보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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