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논란이 됐던 한국 전력과 한국 수력 원자력의 통합을 백지화 하기로 했습니다. 한수원 본사는 당초 예정대로 오는 2014년까지 경주로 이전합니다.
보도에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지식경제부와 경주시는 방사성폐기물처분장 건설과 관련해 긴밀히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각서 체결은 최근 전력산업 구조개편 논의 과정에서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의 통합 필요성이 제기되자, 한수원 본사의 경주 이전이 무산될 것을 우려한 경주시의 반발을 가라앉히기 위한 것입니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한전과 한수원 통합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그 문제는 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본사 주소지를 경주시로 옮기면서 우선 100여 명의 인력을 경주시에 배치한 한수원은 오는 2014년까지 본사 이전을 끝낼 계획입니다.
양측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한수원 본사 이전은 물론, 3천억 원의 특별지원금과 방폐물 반입 수수료, 양성자가속기사업 등 4가지 특별지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확인했습니다.
또 방폐물 반입과 2단계 처분 시설 건설에 대해서도 양측이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최 장관은 "방폐장 안전성에 대해서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장관이기 이전에 경북 출신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안전성에 문제 있는 것을 숨기면서 추진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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