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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란 제재 동참"…우리 기업 피해 불가피

<8뉴스>

<앵커>

우리 정부가 핵개발을 추진하는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에 동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북제재와 맞물려 미국의 요구를 거부할 수 없기 때문인데 우리 기업들의 피해가 걱정입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대 이란 제재의 핵심은 핵개발과 관련된 이란의 단체와 기업의 자산 동결입니다.

원유 공급이나 정상적인 교역도 정부 허가로 전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 결의와 미국의 이란 제재법, 우리 국내법에 규정된 각종 제재조치들이 하나로 묶인 종합세트가 될 것이라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김영선/외교통상부 대변인 : 태스크포스도 구성을 해서 여러 측면에서 국제적인 측면, 국내 경제적으로 미칠 영향 등을 포함을 해서 검토를 하고 협의를 해오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계획은 오는 10월 미국의 시행규칙 발표에 맞춰 확정될 예정입니다.

우리 정부의 이란 제재 동참은 지난 1일 방한했던 아인혼 미 대북제재 조정관의 요청에 따른 것입니다.

한미동맹을 고려할 때 미국의 요구를 뿌리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정부 당국자는 말했습니다.

문제는 대 이란 교역 위축과 우리 기업의 피해입니다.

정부는 대 이란 제재가 경제활동에는 제약을 주지 않는 범위 안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란은 제재에 동참하는 나라와는 모든 교역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상태입니다.

한국과 이란의 교역규모는 지난해 97억 달러에 달했는데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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