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문제로 고민하다 자살을 시도하려던 여중생이 경찰의 신속한 조치로 목숨을 구했다.
5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15분께 전북 전주시 평화동 모 아파트 13층 옥상에서 A(15) 양이 뛰어내리려 한다는 신고가 평화지구대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남정우 경위 등은 "A양이 술을 마시던 중 이성문제를 토로하더니 갑자기 아파트로 올라가 자살을 시도한다"는 친구들의 진술을 확보했다.
A양은 아파트 옥상 난간에 걸터앉아 울고 있었으며 "죽고 싶다"는 말만 계속했다.
20여분간 대치하며 A양을 설득하던 경찰은 A양이 한눈을 파는 사이 뒤에서 달려들어 무사히 구조작업을 완료했다.
A양은 "남자친구 문제로 고민하던 중 술기운이 오르면서 갑자기 울컥하는 마음에 옥상에 올라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기초 조사를 마친 뒤 A양의 신병을 부모에게 넘겼다.
(전주=연합뉴스)
'이성 문제' 고민 여중생, 아파트서 자살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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