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정오께 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황모(31)씨가 자신의 집 욕실에 숨져 있는 것을 아내 박모(30)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황씨는 전날 오후 부부싸움을 하고 아내가 집을 나가자 아내에게 "죽어버리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경찰은 전했다.
남편과 연락이 되지 않아 다음날 집에 돌아온 아내 박씨가 현관문이 안에서 잠겨 있어 119구조대에 신고해 열고 들어갔으나 황씨는 숨져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5일 "현관문이 안에서 잠겨 밖에서는 열 수 없고, 현장에서 황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허리띠가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황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평소 부부싸움이 잦았다는 가족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부부싸움의 허망한 뒤끝' 울산서 30대남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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