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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기 같은 발차기"…태권도 정식 교과목 됐다

<앵커>

태권도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립학교의 정식 교과목으로 채택됐습니다.

LA에서 김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전북 무주에서 온 청소년 태권도 시범단의 멋진 동작이 이어집니다.

묘기에 가까운 발차기에 학생들의 감탄이 쏟아집니다.

태권도가 LA 공립학교의 정식 교과목으로 채택된 것을 기념하는 축하 행사입니다.

[헤일리/초등학생 : 멋져요. 붕붕 날아다녔는데 하나도 안 다쳤어요.]

우선 초·중·고등학교 여덟 곳이 오는 9월 학기부터 정규 과목, 또는 방과 후 과목으로 태권도를 채택했습니다.

[조이스 클라이필드/페어팩스 고교 교사 :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를 보여줄 좋은 기회입니다.]

태권도 사범과 도복 등은 앞으로 일정 기간 한국 정부가 지원합니다.

[김재원/LA 한국문화원장  : 태권도가 단순히 체력적인 것 부분만이 아니라 마음, 정신을 강화하는 좋은 운동이 될 수 있다는 점에 교장 선생님들이 공감을 하셨습니다.]

미국 내 태권도 도장은 1만여 곳에 이르지만, 최근 경기 침체와 태권도인들 사이의 분열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태권도인들은 이번을 계기로 미국에서 다시 한 번 태권도 바람이 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LA 인근 지역 학교들로부터도 요청이 잇따르고 있어서 태권도를 교과목으로 채택하는 학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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