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제 목함지뢰에 대한 군당국의 수색이 오늘(3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발견된 목함지뢰 숫자가 모두 68발로 집계됐는데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정영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군 당국은 오늘도 전문 지뢰 탐색 요원 등 장병 1천여 명을 동,서부 전 전선에 투입해 목함지뢰 수색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30일 강화도 근처 주문도에서 목함지뢰 한발이 처음 발견된 후 닷새째 수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요 수색지역은 지금까지 목함지뢰가 무더기로 발견된 강화도 주변 섬 해안가와 임진강 지류인 경기도 연천의 사미천 일대입니다.
군 당국은 어제 강화도 근처 교동도와 볼음도에서 목함지뢰 서른 두발을 추가로 찾아내 지금까지 발견된 목함지뢰는 모두 예순 여덟발로 늘어났습니다.
이 가운데 스물 일곱 발은 폭약이 들어있지 않았지만, 나머지 마흔 한발은 안전핀이 없어 언제든 폭발할 위험이 있다고 군당국은 밝혔습니다.
또 오늘 오전 수색에서도 목함지뢰가 추가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수거된 지뢰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서른 한발이 무더기로 발견된 강화도 북서쪽의 교동도는 개풍군 등 북한과 마주보고 있는 접경지역입니다.
군당국은 폭우로 유실된 것인지 의도적인 방출인지 아직 단언하기 어렵지만 북한 목함지뢰가 더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당분간 수색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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