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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계층간 통로' 확대…국정 운영 핵심으로

<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이른바 '계층 이동'을 후반기 국정 운영의 핵심으로 삼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민과 중산층이 한 단계 나은 삶을 살도록 정부가 통로를 확대해주자는 것입니다.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31일)부터 휴가에 들어간 이명박 대통령은 미 하버드 대학의 인기강의를 엮은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저서 '정의란 무엇인가'를 가져갔습니다.

차별과세와 애국심 등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상반된 견해를 종합해 사회공동체가 추구할 정의의 방향을 제시한 책입니다.

청와대 핵심 참모는 이 대통령이 최근 고민하는 정의 가운데 계층간 이동 통로 확대가 포함돼있다고 전했습니다.

거시 경제지표 위주의 성장 정책에 매몰되지 않고 서민과 중산층의 계층 이동을 위한 부의 재분배와 교육기회 확충, 그리고 안전망 구축에 정부의 역량을 집중하겠단 취지입니다.

밀어붙이기식으로 비판받아온 국정운영 방식도 바꿔 4대강 사업 등 국책사업 진행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설득과 소통에 비용이 들어도 불가피하다면 이를 감수하겠단 설명입니다.

한나라당 원희룡 사무총장이 4대강 사업 반대 농성이 벌어지고 있는 경기도 여주의 이포보에 찾아간 것도 청와대의 의중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8.15 경축사에서 가칭 '뉴 스타트'라는 이름으로 계층간 이동 통로 확대와 소통 강화 의지가 포함된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 방침을 천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이형기,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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