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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친서민 정책"-민주 "정치쇼" 옥신각신

<8뉴스>

<앵커>

정치권이 친서민 공방에 휩싸였습니다. 한나라당이 '친서민 정책'을 발굴하겠다며, 특별위원회를 가동하자, 민주당은 '정치쇼'라면서 친서민 정당은 민주당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서민 정책 특별위원회가 오늘(30일)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현장 중심의 서민 정책을 추진하자며, 주제별, 분야별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경제회복의 온기를 중소기업과 서민들에게 확산시키자는 하반기 국정운영의 기조를 뒷받침하면서 이른바 부자정당의 이미지를 벗어내자는 취지입니다.

특히 대기업 금고에만 돈이 쌓이는 경제구조를 개선하고, 서민 대출을 외면하는 금융권에 대한 개선책을 찾기로 했습니다.

[홍준표/한나라당 서민정책특위 위원장 : 자기들의 연봉 잔치만하고 사실상 서민 대출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서민을 위한 관치 금융은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민주당은 여권의 친서민 정책 추진을 '정치쇼'라고 규정했습니다.

진정으로 서민을 위한다면, 민주당의 대표적 친서민 정책 법안인, SSM, 즉 기업형 슈퍼마켓 규제 법안을 통과시키고 복지예산을 늘리는 데 협조하라고 반박했습니다.

[전현희/민주당 원내대변인 : 복지 예산을 대부분 삭감하고 있는 정부여당이 말로만 친서민 정책을 내세우고 나오는 것은 참으로 위선적입니다.]

민주당은 친서민 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임시국회를 다음달에 열자고 제안했지만, 한나라당은 민주당 강성종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를 막기 위한 방탄국회라며 응하지 않겠다고 맞섰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최준식,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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