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거꾸로 치는 파도인 이안류에 물놀이를 하던 피서객들이 먼바다 방향으로 떠밀려가는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30일 낮 12시쯤 해운대 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물놀이를 하던 19살 양 모 양 등 8명이, 12시 10분쯤엔 17살 최 모 양 등 피서객 20명이 해안으로 밀려오던 파도가 갑자기 먼 바다 쪽으로 빠르게 되돌아가는 '이안류'에 휩쓸렸습니다.
이들 피서객은 빠른 속도로 30~50m가량을 떠내려갔으나 긴급 출동한 부산해경과 119 수상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