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파도가 육지쪽으로 밀려오는게 아니라 갑자기 먼 바다로 빠지는 현상을 이안류라 합니다. 어제(29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이안류가 발생해 스무명이 넘는 피서객이 아찔한 순간을 겪었습니다.
KNN 장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입니다.
입욕객 26명이 띠 모양을 이루며 미처 손쓸 새도없이 먼 바다로 떠내려 갑니다 .
속칭 이안류라고 불리는 역파도가 입욕객들을 먼 바다로 밀어낸 것입니다.
[김지은/대구시 방촌동 : 어느 순간 발이 안 닿고 그대로 그냥 계속 떠밀려갔어요.]
해변에서 80미터 가까이 떠밀려난 입욕객들은 긴급출동한 구조대원들에게 1시간 만에 모두 구조됐습니다.
[김우영/119수상구조대 수상구조단장 : 저희 119 수상 구조대가 제트스키 등 대부분 무사하게….]
입욕객 47살 박 모씨는 구토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구조가 끝난 이후에도 역파도 현상은 3시간여 동안 계속됐습니다.
이안류가 발생한 제4망루 앞 70여 미터 구간은 입욕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지난해에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역파도 현상이 두 차례 발생해 150여 명의 입욕객들이 조난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