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몇 해 전 서래마을에서 있었던 영아 살해 유기 사건 기억하시죠? 큰 충격이었는데요. 이번엔 프랑스에서 한 40대 여성이 자신이 낳은 신생아 8명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파리에서 이주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프랑스 북부 노르주 검찰이 신생아 8명을 낳아 질식사시킨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40대 여성을 구속했습니다.
올해 45살의 도미니크 코트레즈는 검찰 조사에서 지난 1989년부터 2006년까지 17년 동안 낳은 신생아 8명을 질식사시켰다고 자백했습니다.
검찰 조사에서 코트레즈 부인은 첫째를 낳는 과정에서 극심한 정신적, 신체적 고초를 겪은 뒤 "더 이상 자녀를 원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코트레즈 부인이 혼자 아기를 낳은 뒤 질식사시켜 시신을 비닐 봉투에 담아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녀의 남편 피에르-마리 코트레즈는 "아기를 낳아 질식사시킨 사실은 물론, 과도한 체중 때문에 임신 사실 조차 전혀 몰랐다"고 검찰 조사에서 밝혔습니다.
[동네 주민 : 나도 아이가 있는데, 정말 무시무시합니다. 이해할 수가 없어요. 충격적입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3월 신생아 6명을 살해한 여성에게 징역 15년형이 선고됐습니다.
또 지난 2006년 서울 서래마을에서도 프랑스 여성이 신생아 2명을 살해한 뒤 냉동고에 보관해오다가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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