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쟁점을 해결하기 위한 실무협의 문제를 놓고, 한국과 미국 책임자들이 어젯(29일)밤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본격적인 실무 협의는 9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어젯밤 전화로 통화하면서 한미 자유무역협정 실무협의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자동차와 쇠고기같은 한미 FTA의 쟁점을 둘러싼 두 나라 내부 분위기와 실무 협의 시기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 FTA 쟁점 타결을 위한 실무협의를 하기로 합의한 뒤에 두 나라 통상장관이 접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 무역대표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한미 FTA 실무협의에서 미국 차를 한국 시장에 더 많이 팔 수 있도록 남은 쟁점을 해결할 것을 오바마 대통령이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문제가 해결되면 미국에서 7만 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생겨날 것이라고 강조해, 미국 측이 앞으로 진행될 실무협의에서 자동차 문제에 집중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어제 전화통화에서 실무협의를 언제 시작할지에 대해서는 합의가 되지 않았는데, 기존 협정문이 있고, 두 나라 모두 서로의 의견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실무협의는 오는 9월 시작돼 11월이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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