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30일) 새벽 뉴욕증시는 약보합세를 보였습니다. IT와 금융업종에서 이런 저런 악재가 있었습니다.
뉴욕에서 이현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자수가 지난주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45만 7천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1만 1천명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에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기업용 인터넷 서비스 회사인 아카마이, 그래픽 칩을 생산하는 엔비디아 등 IT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보다 나쁘게 나왔습니다.
금융업종에도 악재가 있었습니다.
뉴욕검찰은 메트라이프와 프루덴셜 등이 전쟁사망자 유족들에게 지급해야 할 보험금의 일부를 전용했는지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지수는 하락반전돼, 다우지수 31포인트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보다 시장을 폭넓게 반영하는 S&P 500 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발표 이후 연속 상승했던 유럽 주요증시들은 오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중폭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내일(31일)은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이 발표됩니다.
1분기 성장률이 2.7퍼센트였는데, 전문가들은 정부의 경기부양 지출이 일부 삭감됐기 때문에, 성장률이 0.1퍼센트 포인트 이상 낮아졌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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