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中소비증가·日고령화'에 한국은 '골디락스'

글로벌 프리즘-이동헌 SBS CNBC 애널리스트

-경기 선행지수가 5개월째 둔화되고 있는데, 경기선행지표 구성요소인 주식시장은 전고점을 돌파, 엇갈리는 현상에 혼란스런 상황인데.

경기선행지표 안에 있는 주가지수도 경기선행지표의 구성요소인네, 종합주가지수는 먼저 올라가고 있고 경기선행지수는 둔화되고 있다. 선행지수 안에서 주가지수가 빨리 반응하는 선행지표라는 점에서 본다면 하반기 경제를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최근의 지표들은 혼재되어 있어 하나하나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국내 제조업 평균 가동률이 1995년 6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80%를 넘는 가동률이 수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것은 향후 투자로 이어질 수 있다. 하반기 경제를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신호다. 국내 설비투자추계지수도 올라가고 있다. 속보성을 나타내는 지수를 추계지수라 한다. 한달사이에 선박 등 일정 부분을 제외하고 먼저 나온 것으로 측정한다. 최근 3개월 이동 평균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

각종 지표들, 하반기 경제 긍정적 신호

주식시장이 안올라 갈 이유가 없다고 보는 것은 일단 경기선행지표는 둔화되고 있지만 내부 구성 항목을 보면 향후 경기선행지표라 할 일부 항목들이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고정자본 투자회복을 예고하는 지표가 좋게 나오고 있다.

국내 기계수주 증가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는 설비투자의 선행지표이기 때문에 향후 설비투자가 가속화 될 수 있다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또, 국내 민간건설수주액의 1~5월 사이를 살펴보면 회복되고 있다.

통계청에서 예상하는 것은 한국 경기선행지수의 추이와 전망을 보면 3분기 정도에 저점을 찍고 올라갈 것으로 보고있고, 주식시장은 반응하고 있다. 선행지표 안에서도 주식시장이 먼저 움직인다는 측면에서 보면 경기선행지표가 꺽여 주식시장이 꺽이는 것이 아니라 주식시장이 올라갔기 때문에 경기선행지표가 올라갈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하반기 한국 경기는 견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식시장이 경기선행지표보다 먼저 움직여

올라가는 주식시장 따라 경기선행지표도 올라갈 것

저점을 3분기, 9월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 것 같다. 주가 지수는 미리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사실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을 사는 이유는 실제로 수출 부분이 좋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 국내 수출 굉장히 양호하다. 국내 6월 수출이 427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글로벌 경기는 둔화되고 있는데 한국 수출은 잘 나오고 있다.

이는 중국과 관련이 있다. 국내 6월 일평균 수출도 18.5억 달러로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최근 중국의 수출입 및 무역추이를 보면, 과거에는 수출과 수입의 격차가 컸지만, 최근에는 수입도 수출만큼 따라오는 상황이다.

3월 무역수지가 적자가 나기도 했다. 이는 한국의 IT, 자동차 등 소비재 수입을 많이 한다는 것이다. 미국, 유럽 등의 경기 둔화에도 불과에도 신흥국가인 중국이 이를 상쇄해 구조적으로 한국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한국이 어떤 것들을 많이 수출하고 있고, 어떤 업종이 좋은지를 봐야 한다. 국내 수출 품목을 보면, IT와 자동차가 중심이 되고 있다. 실제 자동차 부품과 반도체가 전년 대비해 가장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런 부분이 주가에도 충분히 반영되고 있고, 외국인이 한국의 IT, 자동차 중심으로 주식을 사는 것도 향후 중국 관련해 한국의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잠재력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하반기에도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이다. 한국은 중국 뿐만 아니라 선진국, 신흥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U, 중국, 미국 쪽에도 골고루 높은 성장세를 보인다. 최근 유럽 경기는 안좋았지만 오히려 선진국의 제조업이 망가지면서 반사이익을 얻으며 유럽 쪽 수출 증가률이 회복되고 있다. 다른 국가의 제조업의 붕괴가 한국의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국내 소비자 물가는 아직까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 물가가 오를 가능성이 커 한은에서 금리를 올렸던 것이다. 저금리 상황과 물가 상승률이 낮은, 저물가와 고성장, 이 두가지가 결합된 '골디락스'국면이 한국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다.

저물가에 고성장, 한국 시장은 지금 '골디락스' 국면

최근 미국쪽 수출보다 중국쪽이 더 많다. 중국의 포지션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미국의 소비감소 부분을 중국이 상쇄해주고 있다. 한국의 수출이 미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에서 불구하고 지속적, 추세적으로 올라가는지에 대한 원인을 구조적으로 보면, 미국의 인구는 3억, 중국은 13~15억이다.

중국의 소비 속도가 굉장히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다. 중국의 무역수지를 보면 최근 수입도 굉장히 많이 하고 있다. 과거 선진국의 중심의 소비로 생각됐던 글로벌 경제가 이제는 중국 중심의 소비로 생각한다면, 중국과 가장 가깝고 IT, 자동차 등을 잘 만드는 한국이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소비증가와 일본의 고령화, 한국 수출 성장에 긍정적 요인

우리나라가 제품을 잘 만들고 일본의 몰락을 들 수 있다. 자동차, IT의 경우 일본과 경쟁관계인데, 일본은 고령화가 심하다. 일본의 고령화로 제조업이 둔화되고 있다. 한국의 기업이 반사이익, 전세계 글로벌 국가 전체로 봤을 때 자동차와 IT를 제대로 생산할 수 있는 곳이 한국 등 일부 국가밖에 남아있지 않아서 반사이익을 크게 얻을 수 있다고 본다.

- 최근 미국 고용회복이 저조해보이는데.

미국의 소비 추세를 보면, 고용이 증가한 후 소비가 증가했다. 최근 고용의 측면은 둔화되고 있다. 미국의 비농업 취업자수를 보면, 낮은 수준이다. 취업자 수가 적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고용은 간부분과 정부부분이 있다. 최근 하락한 부분은 정부부분이고 민간 부분은 증가했다. 과거 공공부분, 정부가 임시직으로 고용해 취업자 수를 늘린 이후를 보면, 4개월 정도 후에는 바닥을 치고 올라갈 부분이 있다고 보인다.

미국의 주요 산업별 민간 고용을 보면, 제조업 부분은 회복 모습이 안보이지만, 서비스업은 증가하고 있다. 민간서비스업은 분명 회복되는 모습을 보인다. 미국의 자동차 및 부품, 주유소를 제외하고는 증가하고 있다. 미국의 민간소비 회복은 고용회복과 관련있는데 현재 고용부분이 증가하고 있기때문에 지금 소비는 줄고있지만, 회복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고용의 하락은 정부부분의 거품이 빠지는 중이라고 보인다.

미국, 소매판매는 고용회복과 맞물려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

-지금 중국증시 최근에 저점에서 조금 올라왔는데, 밸류에이션상으로는 어떤지

저평가상태로 보인다. 중국 상해 A지수의12개월 선행 P/E  수준을 보면, 거품이 갈 때는 거의 35배까지 갔다. 대 폭락 이후 다시 반등했을 때 PER이 20배 수준을 넘었다. 지금은 12~13배 수준이다. 지금은 중국 시장이 투자자입장에서는 기회일 수도 있다.

(www.SBSCNBC.co.kr  )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 시청을 바랍니다.)

☞ [프리미엄 투자전략] 최고 애널리스트들이 주목하는 업종 · 종목 리포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