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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숏커버 1조이상 대기...수혜주를 눈여겨 보자

■외국인 숏커버 분석 - 이승재 /대신증권 시장전략팀 연구위원

외국인, 최근 주식시장에서 어떻게 움직였나?

7월 만기일 이후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3조원 이상의 주식을 순매수하였다. 1조 차익거래, 1조 숏커버 등등 그리고 여기서 1.2조원 가량은 기존 대차(공매도)물량의 숏커버로 보인다. 동기간 대차잔고 자체는 8천억원 감소하였지만, 여기에 주가 상승분(4%)을 고려하고 KOSPI 시총대비 대차잔고의 비중 감소폭 0.1%p과 외국인이 대차거래 비중(87%)를 감안하면 실제 1.2조원 정도의 대차잔고가 감소한 것, 즉 외국인의 숏커버였다고 추정할 수 있다.

1조원 이상 추가 숏커버 가능

추가로 가능한 외국인의 숏커버 물량은 어느 정도일까? 대차잔고의 2010년 최저점(KOSPI시총대비 2.02%)과 이후 주가 상승분을 고려할 때 현재 1조원 이상의 숏커버가 더 가능해 보인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현대제철(2,300억원), 현대차(2,300억원), 고려아연(1,700억원), 기아차(460억원), 엔씨소프트(400억원), 현대상선(240억원), 글로비스(240억원), 현대산업(180억원) 등에서 숏커버가 상대적으로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숏커버 이후, 외국인 주식 매수 지속되나?

♦ 수급 측면

글로벌 헤지펀드의 자금은 2009년 5월 이후 월평균 50억 달러씩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2010년 이후만 보더라도 월평균 24억달러가 유입되고 있는데, 글로벌 헤지펀드 자산에서 한국시장의 비중이 10%에 달하기 때문에 국내 증시의 외국인 순매수 역시 지속될 수 있을 전망이다.

♦ 펀더멘털 측면

외국인의 한국 증시 매수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차별화된 기업실적을 들 수 있다. 주요 기업들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있고, 해외 관련 기업 역시 호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또 다른 이유는 투자심리를 누르고 있던 유럽발 악재의 진정이다. 아직 PIGS와 주변국의 CDS 거래가 줄어들지 않고 있어 우려감이 완전히 소멸된 것은 아니지만, 몇몇 국가들이 국채발행에 성공하면서 위기감이 크게 감소한 것은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한국은 금리 인상을 통해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과시했고, KOSPI밸류에이션 역시 매우 낮아 투자 매력이 높은 상황이다. MSCI 기준으로 한국 증시의 PER(12mF)은 9배 내외에 불과해 선진국 뿐만 아니라 신흥국 증시 중에서도 매우 낮다.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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