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5살, 4살 난 자녀들과 함께 집에서 잠을 자던 30대 주부가, 흉기를 들고 침입한 괴한에게 성폭행을 당한겁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범행이 일어나는 동안 아이들은 곤히 잠들어 있었단건데요. 아무리 그래도 어린아이들이 있는데도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는건 정말 인간이 할 짓이 아니죠. 다행히 이 악질 성폭행범은 하루만에 잡혔습니다.
그런데 잡고나서 보니 범인은 피해자 윗층에 사는 같은 아파트 주민이었습니다. 이 아파트는 복도식이었는데요. 붙잡힌 피의자, 이날 아예 작정을 했던듯 합니다.
몇 시간동안이나 이층 저층 복도를 돌아다니며 창문 너머로 범행대상을 물색했답니다. 성폭행을 당한 주부는 하필이면 이 날 창가쪽 방에서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요즘 날이 너무 덥다보니 창문은 열어둔 상태였고요. 집이다보니 편안하고 시원한 옷을 입고 있었답니다. 이 장면을 창밖에서 목격한 피의자는 무작정 문고리를 돌렸는데요. 하필이면 문도 열려있던겁니다.
피의자는 범행대상을 물색부터 범행까지, 너무나 쉽고 태연하고 저지를 수 있었던겁니다.
그나마 하루만에 붙잡을 수 있었던 건, 범행 직후 달아나던 피의자와 때마침 귀가하던 남편이 아파트 복도에서 서로 마주쳤기 때문인데요.
남편이 이 남성의 인상착의를 기억하고 있어, 같은 아파트 주민인 피의자를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낮엔 기온이 30도를 웃돌고, 밤엔 열대야가 이어지고.. 요즘 연일 정말 덥죠.
그렇다고 하루종일 에어컨을 틀어놓을 수도 없는 일이고, 대부분 창문을 열어두실겁니다. 이게 범행에 악용된 사례인데요. 경찰은 창문을 열어 놓더라도 커튼등을 이용해 최대한 집안 사정이 외부에 노출 되지 않도록 신경 쓸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말 이젠 푹푹찌는 여름에도 창문 꼭꼭 걸어잠그고 살아야 하는건지 한숨만 나옵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위험한 건 의외로 문 열어두시는 분들이 많다는겁니다. 특히 아파트일수록 예상 외로 문단속이 허술한 곳이 많다는데요. 아무래도 여러 주민들이 밀집해 살다 보니, 심리적으로 비교적 안심이 된다고 하네요.
두말 할 필요도 없겠죠. 문단속!! 철저히 해야 합니다.
자고로 사람 살기 좋은 동네일수록 싸리문이 없다고 하던데... 세상이 점점 흉포해지고 각박해 지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성폭행 범인은 이웃사촌!
여름철 문단속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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