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도 양구멜론은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데요. 올해는 머스크멜론 뿐만아니라 노란 멜론 품종도 첫 재배돼 본격 출하되기 시작했습니다.
백행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초록잎 사이로 탐스런 황금빛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맛도 좋지만 보기도 좋다는 노란 멜론입니다.
양구군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험재배에 나선 노란멜론이 첫 수확을 거뒀습니다.
일명 양구멜론이라고도 불리는 이 노란멜론은 머스크 멜론에 비해 향이 부드럽고 살도 많습니다.
멜론은 당도가 14 브릭스 정도면 고품질을 인정받는데 양구 멜론은 보통 16에서 17 브릭스까지 나옵니다.
[김석만/멜론재배 농가 : 여기 기온차이 때문에 확실히 다른 것 같습니다. 당도면에서는 아마 양구에서 생산되는 멜론을 따라 가는 데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당도가 높은데다 자체적으로 까다로운 선별과정을 거치면서, 5년 전부터 양구지역에서 생산된 멜론은 이미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 인기 품목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난해에는 8kg에 경매가 1만 7천원에 낙찰돼 전국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김정현/양구군 농업기술센터 : 양구군에서는 멜론이 특화작물로 집중 육성되고 있는 만큼 면적확대에 따른 지원을 앞으로 더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양구군은 올해 멜론 작황이 좋아 지난해 200톤보다 늘어난 250톤을 생산해 7억 5천만 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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