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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전망] 글로벌 증시 차별화 한계…기간 조정 준비할 때

■ 서동필  하나대투 스트래티지스트

1800선 도전 자체는 충분히 가능하겠지만, 쉽게 가기에는 부담이다.  실적은 양호하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부담이 문제다.

부정적인 단어를 중첩해 쓰지 않는 것이 미국인들 특성인데 버냉키 의장이 'unusually - uncertain' 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했던 시장은 실망이 컸던 거 같다.  사실 시장은 불확실성에 대해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그 불확실에 대한 어떤 대책을 기다렸던 것인데 이에 대해 아무런 얘기를 듣지 못했다. 때문에 미국과 같은 경제 규모가 큰 나라에서 앞으로 어떻게 시장을 가지고 가겠다하는 가이드라인이 분명해 지기까지는 우리 시장 역시 하단은 견고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상단을 열어 놓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  어느 정도 기간 조정이 예상되는 국면이다.

가격 조정 우려 없지만, 기간 조정 국면 거칠 듯

미국, 유럽 증시는 연중 저점을 갱신하는 추세였지만 우리의 경우는 오히려 연중 고점을 경신하는 노력이 계속됐다. 물론 외국인 수급 영향이 크고 또 조화가 잘 이뤄져 왔기 때문에 가격 조정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 혹여 가격 조정이 온다 하더라도, 1650선 정도의 저점 확보는 충분하다.

조정 후 반등 시  본격적인 랠리는 제한…박스권 트레이딩 장세

연고점을 돌파하더라도 본격적인 랠리보다는 제한적인 추세가 이어질 거 같다. 아무래도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영향으로 우리만의 차별화가 지속적이기는 쉽지는 않기 때문이다. 더블딥으로 가진 않겠지만 성장의 속도, 강도가 시장을 많이 제한하기 때문에 박스권 트레이딩이 계속 되는 상황을 고려해야 할 것 같다.  새로운 정책이 나와서 경기를 부양책을 내보이지 않는 한 모멘텀 플레이는 어려울 전망이다.

펀드환매,수급 영향 크지 않아 … 외국인 수급 우려는 기우

펀드환매는 지수가 올라갈 수록 일정 정도 나올 수 밖에 없다. 다만, 펀드환매를 했을때 운용사들이 주식을 파는 방법,성격,행동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다. 기관 입장에서는 펀드매도 압력이 강하지 않다. 때문에 수급 영향에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외국인 수급은 우리 나라 시장 자체가 선진국 대비 호의적으로 볼 수 있는 상황인데다 미국, 유럽 금융시장도 안정성을 찾아가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 수급은 긍정적으로 봐도 될 것이다.

○ 진부하지만, 자동차…신재생 에너지, 조정 시마다 매수

진부하지만, 자동차 업종 여전히 관심있게 볼 필요가 있다.  현대차의 경우 아반떼 신차를 발표했고 노사분규 역시 완만하게 타결되는 점도 좋은 소식이다. 자동차 시장 자체의 위축을 우려하고도 있지만, 실적 자체가 충분히 잘 반영되고 있고 최근 기술적 조정이 있었기 때문에 숨고르기 이후에는 다시 한 번 모멘텀이 강화될 수 있는 업종이라고 본다.

신재생 에너지를 다시 한 번 조망할 필요가 있다. 긴 흐름으로 봐야 한다. 미국과 같은 곳에서는 고용을 잘 이끌어 내기 위한 방편으로서는 태양광 풍력 2차 전지 등에 대해서는 정책적인 지원이 계속해서 나올 수 밖에 없다. 일각에서는 삼성전기, LG화학, 삼성SDS의 밸류에이션이 높다는 의견이 있지만, 향후 올해 내내 이벤트와 이슈를 가지고 있는 섹터에 위치하고 있다고 본다면 조정때마다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중국 수혜주에 대한 시각도 넓힐 필요가 있다. 소비재 관련 종목보다  도시확장 정책에 따른 기계와 석유화학쪽에 초첨을 두고 두산인프라코어호남석유, 금호석유와 같은 업종에 대해서도 중국 수혜주로  접근해도 부담이 없을 것으로 본다.

[주목할 업종 및 종목]

▷자동차 - 현대차 : 신차 효과, 현대차 무분규타결, 기술적 조정 이후 반등 가능 

▷신재생에너지 - 한전기술, 한전KPS, 삼성SDI, LG화학 등

(www.SBSCNBC.co.kr)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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