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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규, 혐의 대부분 부인…이번 주 '재소환' 방침

<앵커>

민간인 불법 사찰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어제(19일) 소환했던 이인규 전 공직윤리지원관을 이번 주안에 재소환하기로 했습니다. 이 전 지원관이  조사 과정에서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어제부터 오늘 새벽까지 이인규 전 공직윤리지원관을 상대로 16시간 넘게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지만 이 전 지원관은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상적인 제보에 따라 일을 처리했다는 구두 보고만 받았을 뿐이지 사찰과정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한 겁니다.

검찰은 그러나 이 전 지원관을 상대로 민간인 김종익씨를 사찰한 배경과 사찰 과정에서 비선라인을 통해 상부에 보고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

사찰 피해자 김씨가 회사 지분을 처분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했는지 여부도 캐물었습니다.

특히 수사 대상에 오른 공직윤리지원관실 직원 4명도 함께 소환해 이 전 지원관의 조사 내용과 대조하면서 혐의 입증에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예상대로 이 전 지원관이 혐의 내용을 부인함에 따라 이 전 지원관을 총리실 직원들과 함께 이번 주안에 한 두 차례 더 소환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이들의 진술이 끝까지 엇갈릴 경우 대질 조사 등을 거쳐 사법처리 범위와 수위 등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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