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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재보선 2∼3곳 당선 도와달라"

"한나라당 DNA를 젊은 정당으로 바꾸겠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20일 "일주일 뒤에 치러지는 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이 2∼3곳만이라도 승리하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KBS-1 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한나라당과 정부가 지금보다 더 힘이 빠진다면 대한민국은 방향을 잃을 수도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를 통해 호된 회초리를 맞았고 자만에 빠져 민심을 헤아리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다시 심기일전해서 일할 수 있도록 사랑과 격려로 보듬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당이 역점을 두고 해결해야 할 과제로 서민경제 회복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꼽으며, 이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안 대표는 "서민금융을 활성화하고 서민의 신용회복을 적극 지원하며 사교육비 부담 및 대학생 학비 부담을 완화해 교육비로 인한 서민 가계의 주름을 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대기업과 사회적 협약을 맺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대폭 늘리고 청년 창업자도 적극 뒷바라지하겠다"면서 "청년취업 인턴제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청년리더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향후 당의 쇄신 방향에 대한 구상도 피력했다. 

그는 공천문제가 당내 갈등의 원인이었다고 지적한 뒤 "공천제도 개혁을 구성했고 충분한 논의를 거친 뒤 대안을 내놓겠다"며 "공정한 공천이 이뤄지면 대립의 상당 부분이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나라당 DNA를 젊은 정당으로 바꾸겠다"며 "당의 젊은 지도자들을 전면에 포진시키고 '디지털본부'와 `2030본부'를 출범시켜 당의 체질을 바꾸겠다"고 역설했다. 

안 대표는 이어 가난하게 성장해온 자신의 삶의 배경을 설명하며 "국민 속으로, 그리고 현장 속으로 들어가 서민의 피부에 직접 와닿는 일을 하겠다"며 "피나는 쇄신 작업을 실천해 서민과 중산층의 한나라당으로 새로 태어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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