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달초 기준 금리 인상 이후 은행들이 대출 이자는 재빨리 올렸지만 예금 이자 인상은 미적대고 있습니다. 지금 방금 전해드린 손해보험사처럼 은행들도 핑계는 많은데 납득은 잘 가지 않습니다.
보도에 강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은행들의 주택 담보 대출 이자가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습니다.
CD금리 연동 주택담보대출이자의 경우 우리와 신한 은행이 지난 12일에 이어 어제(19일) 0.11%P 인상했고 지난 주 금리를 올린 하나은행과 국민은행도 이번 주 추가 인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특히 잔액기준 코픽스 고시 금리가 하락했는데도 오히려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이자를 0.12%P 올렸습니다.
이렇게 기다렸다는듯이 앞다퉈서 대출 이자 인상에 나서고 있는 시중 은행들이 예금 이자 인상에 대해서는 서로 눈치만 보면서 폭과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주요 시중 은행 가운데는 기업 은행만 예금 이자를 0.1%~0.3%P 올렸을 뿐 나머지는 인상 계획조차 잡지 않고 있습니다.
수익의 70% 정도가 예금과 대출 금리 차이에서 나오기 때문에 은행들이 이렇게 대출과 예금 금리 차이를 벌리고 있는것입니다.
계속되는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금리가 떨어질 땐 예금 이자를 더 빨리 내리고 금리가 오를 땐 미적거리는 은행들의 영업 방식이 바뀌질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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