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를 북한에 파견할지 모른다는 일부 전망에 대해 미 행정부가 전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지금은 달랠 때가 아니라 채찍을 들 시점이라는 뜻입니다.
워싱턴 주영진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오늘(20일)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의 방북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크롤리/미 국무부 대변인 : (미국 정부가 리처드슨 주지사를 북한에 보내는 방안을 고려중입니까?)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대북 특사 자격으로 리처드슨 주지사를 북한에 보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얘깁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지난 96년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석방협상을 하는 등 여러차례 북한을 방문한 경험이 있습니다.
SBS가 이번 방북설의 사실 여부에 대해 묻자 리처드슨 주지사측은 할 말이 없다는 답변을 보내왔습니다.
미 국무부는 그러나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군사훈련 자제를 한국에 요청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는 말로 확인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대신 내일 열리는 한미 외교 국방장관 회담에서 다음 단계 조치를 집중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 금요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아세안 지역안보포럼에서 천안함 사태 이후 처음으로 남북한과 미국의 외교장관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됩니다.
특히 이 포럼에서도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북한을 직접 비난하지는 않으면서 한반도의 긴장 고조를 우려하고 당사국들의 자제와 6자회담의 재개를 촉구하는 유엔안보리 수준의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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